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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부담없이 즐기겠다"…내일 새벽 바레인전

<앵커>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5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이 내일(11일) 새벽 바레인과 1차전을 갖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를 즐기겠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습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오늘 새벽 경기 장소인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전술 훈련을 갖고 결전 준비를 끝냈습니다.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미니게임에서는 빠른 원터치 패스를 끊임없이 주고 받았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조직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바레인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즐기면서, 또 재미있는 개인기를 하다 보면 힘이 생기고 좋은 결과도 올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를 좀 할 생각입니다.]

조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박지성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다 잘 응집되어 있고, 상당히 열망적인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얻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몸푸는 장면만을 짧게 공개한 바레인은 한국이 강팀이지만 충분히 준비했다며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이곳 도하는 저녁 시간대 기온이 15도 정도로 경기하기에 좋은 여건입니다.

왕의 귀환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한국 축구가 51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향해 내일 새벽 힘찬 비상을 시작합니다.

B조의 일본은 요르단과 힘겹게 비겼습니다.

전반에 먼저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요시다가 동점골을 터뜨려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시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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