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재테크의 귀재인가?" 여야, 인사청문회 격돌 예고

<앵커>

감사원장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0일)부터 하루에 한 건씩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의 공세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법무법인으로 받은 월 일억의 고액봉급은 이미 논란거리로 제기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의 소득 가운데 1억 9천만 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춘석/민주당 대변인 : 후보자가 재테크의 귀재인지 아니면 또 다른 스폰서 공직자 인지 스스로 밝혀야 할 것.]

민주당은 또 정 후보자 부인이 7천 3백만 원 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즉 CD를 구입했던 배경과 2007년 곗돈 2천 5백만 원을 타게 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1억 9천만 원의 출처는 퇴직 일시금과 급여성 경비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CD는 은행 직원 권유로 샀다가 1년 뒤 팔았고 곗돈은 같은 아파트 주민들끼리 부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정정당당한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청문회가 인신공격성, 정치공세성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명박 정부를 흔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서도 안 된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하루에 한건씩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겠다며 이번주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