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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국방장관 방중…북한, 추가 도발 방지 논의

<앵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어제(9일)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부를 만나 한반도 긴장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당초 지난해 1월 계획됐던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중국 방문은 미국의 타이완 무기수출에 대한 중국의 반발로 연기됐다, 1년 만에 성사됐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으로서는 11년 만의 중국 방문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중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오늘은 시진핑 부주석, 내일은 후진타오 주석을 만납니다.

양국 군사 현안은 물론 북한의 추가도발 방지책 등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방중길에 기자들을 만나 게이츠 장관도 북한 문제가 이번 회담의 핵심 안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어 중국의 핵무기와 전략미사일을 관리하는 제2포병부대를 방문합니다.

최근 스텔스기는 물론 항공모함 개발능력까지 과시하며 급격히 팽창하는 중국 군사력에 대한 탐색전 성격이라는 지적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 방문에 이어 1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도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6자회담 재개 등 19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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