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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지상파 광고규제 철폐 절실하다"

<8뉴스>

<앵커>

신문들이 정부의 광고규제 완화방침을 지상파 방송사들의 독과점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요. 한국방송협회가 이를 반박하면서 지상파 방송의 광고 규제 완화는 절실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을 분석하면 유료방송은 142분으로 지상파의 111분을 훨씬 웃돕니다.

유료방송의 광고점유율도 비약적으로 늘어나서 인터넷을 합하면 지난해에는 지상파의 광고 점유율을 추월했습니다.

이에 반해 지상파 방송사의 제작비 부담은 출연료 폭등 등으로 오히려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지상파와 그 계열채널의 광고비에서 차지하는 제작비의 비율은 80%에 이르는데 반해 유료방송은 20%에 불과합니다.

많은 유료채널이 재방송이나 값싼 외국 프로그램 수입이란 쉬운 길을 택했지만, 지상파는 매출액의 대부분을 직·간접 제작비에 쏟아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정옥/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 가장 건전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지상파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 지원과 또 규제도 지상파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방송협회는 지상파가 안정적인 재원을 토대로 무분별한 외국 콘텐츠 수입에 맞서 양질의 무료 콘텐츠를 공급하고 수신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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