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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가석방…"우정 안변해" 친박 복귀 시사

<8뉴스>

<앵커>

지난 총선 때 친박연대를 이끌었던 서청원 전 의원이, 오늘(24일) 가석방 형식으로 풀려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우정을 강조하며 정치활동을 다시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청원 전 의원이 교도소 문을 나섰습니다.

재작년 총선 당시, 친박연대 대표로 비례대표 공천을 위한 특별당비 3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수감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지지자 2천여 명이 환영했고 한나라당 내 친박계 의원들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 일성은 박근혜 전 대표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서청원/전 의원 : (대표를 도울 생각인가?) 우정은 변하지 않고 아름답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제가 그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당분간 신병 치료에 전념하되, 조만간 정치활동을 재개해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행보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격인 이학재 의원이 오늘 직접 마중나온 것도 이런 정치적 교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학재 의원은 서 전 의원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박근혜 전 대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내부에선 서청원 전 의원이 6선의 중량감을 바탕으로 내년 3월 안에 친박계 좌장 역할을 다시 맡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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