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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봉사자 초청한 MB, 눈시울 붉어진 사연은

<8뉴스>

<앵커>

성탄절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그동안 남 모르게 선행을 베풀어온 봉사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그 사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시각장애 학생들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청와대에 울려퍼집니다.

이른바 '재능 기부자'들에게 악기연주를 배운 보육원생 오케스트라도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 활동을 벌여온 봉사 가족 2백여 명이 청와대로 초청됐습니다.

한 어머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간염에 걸려 세상을 떠난 딸의 애절한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숙자/자원봉사자 고 신민정 씨 어머니 : 들 것에 실려나오면서도 '어머니,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던 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어머니는 딸의 결혼자금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는데 사연을 듣던 대통령 부부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 정부가 하는 일에 손이 미치지 않는 곳곳에 여러분들이 있어서 우리 이웃이 그래도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더 따뜻한 대한민국'이라는 인터넷 나눔카페를 만들기로 했고 이 대통령도 회원 가입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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