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웨덴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 발생…3명 사상

<8뉴스>

<앵커>

유럽에 다시 테러 공포가 퍼지고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쇼핑객들로 분주하던 어제(11일) 오후 스톡홀름 시내 한복판.

차량 두 대가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즉각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볼프 고란손/스웨덴 경찰 대변인 : 두 폭발이 각각 별개의 사건인지, 아니면 두 폭발간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언론들은 차량 폭발 10분 전쯤 "스웨덴이 이슬람을 계속 경멸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아랍어 음성 파일이 첨부된 협박 메일이 경찰에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축구장 여기저기에 부상자들이 나뒹굴고 구급차가 정신없이 오갑니다.

요르단에서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팔레스타인계 관중과 요르단 원주민이 충돌해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관중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축구장의 철제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부상자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어렵사리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해마다 1천억 달러씩을 모아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녹색기후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각 나라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얼마나 감축할지는 내년 총회로 또 미뤄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