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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겨울! 스키장 벌써 만원…12월의 첫 주말

<8뉴스>

<앵커>

12월의 첫 주말은 예보와는 달리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스키장과 썰매장에 몰린 사람들이 본격적인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휴일표정을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탁 트인 은빛 설원을 가르는 스노보더들.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들어간 스키장은 벌써 만원입니다. 

알록달록 스키복을 차려입은 스키어들은 눈과 함께 온 겨울이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치악산 산자락은 지난주 뿌렸던 눈꽃을 그대로 머금은 모습입니다.

안개 속에 숨은 산봉우리엔 새햐얀 모자가 올라앉아 장관을 연출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속으로 남이섬이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손을 꼭 잡은 연인들은 떨어진 낙엽길을 걸으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추억해 봅니다. 

오늘(4일) 개장한 야외 썰매장은 아이들 천국이었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가 세상에서 가장 재밌습니다.

[고준상/서울 문정동 : 애기들이 답답해 하고 해서 나왔는데, 나오니까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아요.]

서울 광장과 빌딩 숲에 21미터 짜리 대형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형형색색의 트리를 보며 시민들은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영상취재 : 박승원, 설치환,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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