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관진, 국방장관 취임…"완전 굴복 때까지 응징"

<8뉴스>

<앵커>

'김관진' 새 국방장관이 오늘(4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김 장관은 곧바로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취임식을 마치자 마자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민가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북한이 도발의 빌미로 삼은 서해 사격훈련을 가급적 빨리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국방부장관 : 자기 구역에 했다고 억지를 부려가면서 도발하는 건 안 된다. 그러한 의지를 꺾어버리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는 것이다.]

또 연평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현 상황을 6.25 이후 최대 위기로 평가하고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영토와 국민에 다시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으로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해야 합니다.]

또 군은 이번 사태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 줬다면서 고도의 실전 능력을 갖춘 전투형 부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신임 장관이 군대다운 군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하고 자신이 군 개혁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