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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폼페이 유적 또 붕괴, 관리소홀 심각

이탈리아 유적지 대부분이 관리소홀로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

지난달 폭우로 무너졌던 고대 폼페이 유적이 또 붕괴됐습니다.

2000년 전 지어진 검투사의 집이 지난달 초에 붕괴된 데 이어 '도덕주의자의 집'으로 불리는 유명한 저택 정원의 돌담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3월에는 네로황제의 황금궁전 천장 일부가 훼손되고 5월에는 콜로세움의 석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로마시대 유적들이 잇따라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검투사의 집' 붕괴 직후 유적 보호를 위한 새로운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리 소홀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9세기에 본격 발굴된 폼페이 유적은 해마다 20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관리 부실로 붕괴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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