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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마지막 날…북한 추가도발에 대비

<앵커>

서해에서 고강도로 진행돼온 한미연합훈련이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1일) 종료됩니다. 군은 훈련종료에 맞춰 북한이 추가도발을 해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해 한미 연합 훈련이 오늘 4일차 마지막 훈련을 이어갑니다.

오늘은 유사시 군수 보급을 충원하는 연합 기동훈련과 대규모 항모강습단의 이동 절차를 연습하는 후송 작전이 펼쳐집니다.

이번 연합훈련에서는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필두로 한미 연합군의 해상 방어와 대응타격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이지스급 세종대왕함과 F-15K, KF-16등 해·공군의 핵심 전력이 동원돼 북한의 유사시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앞서 어제 훈련에서는 함정을 공격하려는 가상의 적 전투기를 대공유도탄으로 요격하는 '대공 방어 연합훈련'이 이뤄졌습니다.

P3 해상초계기 등이 적의 수상전투단을 포착한 뒤 한미 두 나라 구축함이 침몰시키는 '해상 방어훈련'도 병행했습니다.

방어 훈련 뒤에는 즉각 반격을 가하는 '항모 강습작전'도 이어졌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이처럼 '방어에서 반격'까지 이어지는 고난도 전술 훈련으로 연합 작전태세를 숙달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도발의지를 꺾는 것이 이번 훈련의 주 목적이며, 반격 작전이 포함돼 있었지만, 선제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본질적으로는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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