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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항모 전력 '총동원'…한미 연합훈련 실전 방불

<8뉴스>

<앵커>

서해에서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비롯해 막강한 전력이 총동원된 한미 연합 훈련이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먼저, 조지 워싱턴호에서 진행된 훈련 상황부터 전하겠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F-18 수퍼호닛 전폭기가 굉음을 내며 활주로를 박차고 오릅니다.

지상 폭격은 물론 공중전이 가능한 전천후 전폭기입니다.

프라울러 전자전투기도 연신 이착륙을 반복합니다.

고감도 방해 전파로 적 레이더망과 무전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전투기입니다.

바다 위 요새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에선 유사시 30초 간격으로 전투기가 연속 이륙할수 있습니다.

전자전 통제 기능을 갖춘 작전 통제실.

전체 작전 지역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분석 요원들은 작전지역의 공중과 해상 무기체계를 24시간 모니터합니다. 

오늘(29일)의 하이라이트는 대공 방어 훈련.

가상적기가 항모와 구축함을 공격하자 미 해군 전투기와 전폭기가 이륙해 저지합니다.

이어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단거리 함대공유도탄으로 가상적기를 요격합니다.

모든 과정이 실전처럼 전개됐습니다.

[클로이드/항모강습전단장(미 해군 소장) : 양국 군대가 최고의 준비태세와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입니다.]

오늘 훈련에는 미 해군의 국가급 전략 정찰기 조인트 스타스와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대잠 초계헬기 시호크 등을 비롯해, 우리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 한미 연합전력이 총동원돼 철저한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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