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하 3미터 좁고 좁은 공간에 불…인부 3명 사망

<8뉴스>

<앵커>

경남 통영 조선소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저녁 7시쯤 경남 통영에 있는 삼호 조선소 지하 전력구에서 불이 나 전선 피복 교체작업을 하던 작업 인부 5명 가운데 42살 이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한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16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가 난 전력구가 지하 3미터에 있는 지름 80센티미터의 좁고 밀폐된 공간이라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

공장 지붕 위로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서울 고척동 그릇 공장에서 난 불로 6천 3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대형 트레일러 바퀴와 운전칸 사이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트레일러 상층부를 고정하는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일어난 이 사고로 운전사 59살 정 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

지난 수요일 남한강 이포대교 근처에서 도하 훈련을 하다 전복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23살 신종헌 중사가 오늘 오전 끝내 숨졌습니다.

신 중사 등 사망자 4명의 합동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러지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경남통영소방서, 서울구로소방서, 부산
사하소방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