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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적수가 없다!…2회 연속 전종목 석권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아시아에서 한국 골프는 상대가 없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지난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전종목 석권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첫 소식, 광저우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골프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광저우 신화의 주역은 남자 대표팀 에이스 김민휘였습니다.

김민휘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숏게임으로 오늘(20일)만 3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15언더파로 필리핀의 루이스 미겔을 9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휘는 이경훈, 이재혁, 박일환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인도를 무려 32타차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휘/남자 골프 2관왕 : 아버지, 어머니 저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너무 감사하고, 3년 동안 합숙훈련 같이해주시는 제 감독님, 코치님 다 감사드리고요.]

여자부에서는 김현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김현수는 이븐파를 쳐 합계 11언더파로 10타차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지희는 연장끝에 중국선수에 져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중국을 11타차로 제치고 우승해 김현수는 2관왕이 됐습니다.

[김현수/여자 골프 2관왕 : 저 혼자 이룬게 아니라 저희 협회 오신 분들과 모든 임원분들과 부모님들, 많이 응원해주시는 한인분들 덕분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한국골프는 4년전 도하대회의 기적을 재현하며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4종목을 2회 연속 석권했습니다.

한국골프에게 아시아 무대는 너무 좁습니다.

이제는 남녀 모두 세계 최강을 향해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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