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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메달 2개' 추가…종주국 위상 높였다

<8뉴스>

<앵커>

태권도에서도 선전이 이어졌습니다. 어제(18일)에 이어 오늘도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고, 펜싱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 3년생인 대표팀 막내 이대훈이 타점높은 발차기 기술을 앞세워 정상에 섰습니다.

한국인 코치의 지도를 받은 태국의 나차푼통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이대훈은 3회전에서 몸통공격으로 점수를 따낸 뒤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 10대 9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자 62kg급의 노은실도 결승전에서 이란의 아세마니에 14대 2로 크게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68kg급의 장세욱은 은메달, 여자 67kg급의 강보현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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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연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첫 날 경기에서 남자 에페의 김원진과 여자 사브르의 김혜림이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육상에서 펜싱으로 전향한 이후 대표팀 선배 김금화에 밀려 늘 2인자에 머물렀던 김혜림은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혜림/펜싱 금메달리스트 : 챔피언 먹었다고 전화했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오늘도 여자 플러레의 남현희와 전희숙,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과 오은석이 4강에 올라 있습니다.

정구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탁구 남자복식에서는 18살 동갑내기인 정영식-김민석조가 중국의 왕하오-장지커조에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4대 3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40개로 일본에 16개를 앞서 여유있게 종합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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