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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나세요!" 시험장 밖도 응원열기 '후끈'

<8뉴스>

<앵커>

오늘(18일) 전국의 수능 시험장엔 새벽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부모들과 후배들의 모습은 올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앞은 후배들의 응원 함성으로 꽉 찼습니다.

[박민현/환일고 : 저희 응원 힘을 받아서 수능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환일 화이팅!]

예전이나 지금이나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문에 엿을 붙이고 기도하던 어머니의 모습은 이제 사라졌고, 그 자리를 플래카드를 든 오빠부대가 대신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 고사장으로 급히 뛰어들어가는 지각생은 늘 있습니다.

수험생 수송은 언제나처럼 경찰 몫, 경찰 순찰차가 모자라 오늘은 급기야 견인차까지 동원됐습니다.

[빨리 타요 빨리. 빨리 타요 일단.]

아들의 수험장을 잘못 알고 당황하는 어머니의 모습도 있습니다.

[같이 가야 돼요. 부모예요. 부모.]

시험이 시작되자 대웅전은 자녀들이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하는 어머니들로 꽉찼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녀를 위해 쉼 없이 기도하는 모습은 달라지지 않는 풍경입니다.

[최재명/서울 은천동 : 손주 수능 잘 보라고 120일 기도했어요.]

예비고사에서 학력고사, 수능까지 대입시험 형태는 바뀌었지만 수험생과 가족, 선후배들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박현철, 설민환, 임우식, 김세경, 홍종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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