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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전국 강한 비바람…최고 300mm

<8뉴스>

네, 지금 태풍 곤파스는 크기는 소형으로 작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목포 남서쪽 해상을 빠르게 북진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에서도 보이듯이 여전히 태풍의 눈이 또렷한 가운데 많은 비구름들이 다가서면서 서쪽지방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태풍은 서해상을 지나 내일(2일) 낮에 황해도 부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통과 하겠고 모레 새벽쯤 완전히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특보상황 보시면 제주도와 서해남부, 남해 서부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전남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고요.

호남 해안에는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앞으로 중부지방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최고 15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3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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