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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오늘밤부터 영향권"…선박 대피

<8뉴스>

<앵커>

내일(2일) 오전 태풍의 상륙지점으로 예상되는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인천 연안부두입니다.) 네, 지금 인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지금은 바람이 불면서 인천 앞바다의 물살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태풍 곤파스가 오늘 밤부터 이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부분 어선과 여객선들도 부두로 속속 피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내일 낮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백령도와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2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고, 내일은 나머지 10개 항로도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또 해안가에도 바다 낚시객과 야영객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이동경로에 있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의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 여름 잦은 비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태풍 곤파스가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자 태풍경보를 발령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중앙TV는 오늘 오전에만 4차례에 걸쳐 태풍 소식을 전하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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