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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는 서해안 '초긴장'…해일 피해 우려

<8뉴스>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1일) 밤과 내일 오전 사이는 특히 서해안 지방에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목포항 여객터미널에 나가 있는 KBC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정지용 기자! (네,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목포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북상하면서 목포를 비롯한 광주와 전남지역에 한때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바람과 파도는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서해안을 지나면서 강풍과 해일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와 남해 전 해상에, 광주와 전남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고, 연안에는 해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진 50mm를 최고로, 영암 35mm, 완도 30.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항포구에는 어선 수천 척이 대피해 있고,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국지성 호우와 행일로 주택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낙과 피해와 양식장 피해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내일까지 60~150mm, 서남해안과 지리산 등지에 300mm의 국지성호우를 예보했습니다.

태풍이 전남에 가장 근접하는 내일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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