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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아날로그 TV"…울진군, 첫 디지털 전환

<8뉴스>

<앵커>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이 오는 2012년 말로 끝나는데요, 오늘(1일) 경북 울진군이
처음으로 디지털 전환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옥랑 할머니 집 TV는 아날로그 수상기입니다.

컨버터 설치로, 아날로그 방송보다 화질, 음질이 좋은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남옥랑/경북 울진군 : 달고 나서 너무 깨끗하게 잘 나오고요. 전에는 이만큼 안나왔어요. 화면을 보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경북 울진군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선명한 화질과 깨끗한 음질은 물론 TV를 통해 쇼핑도 하고 생활정보도 얻게 되는 꿈같은 일을 현실로 맞아 들이게 됐습니다.]

다음달 강진군, 11월 단양군, 내년 6월 제주도가 디지털 전환을 마친 뒤,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합니다.

디지털 방송을 고화질로 보려면 디지털 TV 수상기가 필요합니다.

아날로그 수상기로 디지털 방송을 보려면 직접수신 가구는 컨버터를 설치해야 합니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에는 방송 사업자가 아날로그 수상기용 신호로 바꾸어 보내줍니다.

정부는 직접수신 가구 가운데 저소득층 등에 대해서는 컨버터를 무상 제공하거나, 디지털 TV 구입에 10만 원씩 보조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 전면 중단을 앞두고 지원 대상 가구 등을 연말까지 확정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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