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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8골 '여자 메시' 지소연, 월드스타로 우뚝

<앵커>

여자 메시! 지소연 선수는 떠오르는 월드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6경기에서 8골을 만들어내며 이번 월드컵 득점 2위를 기록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내 아나운서가 '지소연'을 호명하자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소연은 득점2위로 실버부트를 받은데 이어 MVP투표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볼까지 수상했습니다.

블래터 FIFA회장의 축하를 받으며 독일의 축구영웅 베켄바워로부터 실버볼 트로피를 건네받았습니다.

독일 포프와 함께 세계여자축구의 미래를 이끌 월드스타로 당당히 공인받는 순간입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팀의 13골 가운데 8골을 책임졌습니다.

3-4위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의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와 골 결정력으로 '여자 메시', '지메시'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지소연/20세 이하 여자월드컵팀 공격수 : 지메시란 별명보다 지소연이라는, 지소연만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어요.]

지소연은 이미 미국 프로팀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며 미국무대 진출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소연/20세 이하 여자월드컵팀 공격수 : 세계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붙어보는게 제 목표이고 제 꿈이에요. 한국선수들도 훌륭한 선수가 많구나 이런 걸 알려주고 싶어서 꼭 가고 싶어요.]

한국여자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지소연.

그러나 19살 지소연에겐 지금껏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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