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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빚에 시달리던 20대 여성 스스로 목숨 끊어

<앵커>

사채 빚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30대 여성이 괴한에 납치될 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제(1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논현동의 한 빌라 1층에서 28살 김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남자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김씨는 가스배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상태였습니다.

김씨의 방에서 발견된 노트에는 빌린 사채를 갚지 못해 괴로워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씨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를 불러 김씨의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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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쇼핑 카트를 반납하러 가는 사이 한 남성이 여성의 차에 접근합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야외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김모 여인의 차 뒷자석에 몰래 탔습니다.

이 남성은 차가 마트를 벗어나자 김씨를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다행히 김 씨는 운전석 문을 열고 탈출했고 이 남성은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에 나온 인상착의를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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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대기업 직원 34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법인카드의 한도를 높일 수 있는 간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자신의 법인카드 한도를 늘려 4억 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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