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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보트 타다가 미끌…'물놀이 사고' 잇따라

<앵커>

이렇게 피서철이 절정을 오르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일) 하루만 전국에서 일어난 익사사고가 10건이었습니다. 피서가실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물에 빠진 시신을 힘겹게 건져올립니다.

어제 아침 8시쯤 전북 익산시 오산리의 2m 깊이 농수로에서 우렁이를 잡던 79살 윤모 할머니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충북 괴산군에서는 물놀이를 나온 46살 배모씨와 피서객 18살 김모군이 물에 빠져 숨졌고,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에서는 50살 김모씨가 익사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어제 오후 5시40분쯤 강원 홍천군 철정리 인근 홍천강에서 낚시를 하던 47살 현모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오후 4시20분쯤에는 홍천 서면 중방대리 인근 계곡에서 다슬기를 따던 51살 유모씨가 2m 깊이 웅덩이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수욕장에서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27살 최모씨가 바나나보트를 타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진 뒤 변을 당했고, 강릉 사근진 해수욕장에서 48살 김모씨가 물에 떠 숨져 있는 것을 안전요원이 신고하는 등 전국에서 10명이 물놀이나 낚시를 하다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구명조끼나 튜브 같은 안전 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계곡 등에서는 일행과 떨어져 혼자 수영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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