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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칸 IMF총재 "아시아의 시대가 왔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 컨퍼런스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막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개막 연설에서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칸/IMF 총재 : 아시아가 의미있는 경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칸 총재는 아시아가 앞으로 5년동안 2,500억 달러 정도의 GDP 성장과 1,4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 내 아시아의 투표권 확대 방안을 마련해 11월 서울 G-20 정상회담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의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경제는 여전히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외부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역내 내수시장의 외연적 확대 조치를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윤 장관은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위해 IMF 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IMF 콘퍼런스는 아시아 역내 경제·금융·산업계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3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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