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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맨발 도둑' 2년 도주 끝 쇠고랑

미국에서 경찰과 FBI의 수배망을 뚫고 2년 넘게 절도 행각을 벌여온 10대 도둑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때마다 신발을 벗어던지고 도주하는 독특한 성향 때문에  맨발의 도둑이라는 애칭까지 생기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맨발의 도둑, 19살의 콜튼 해리스 무어가 경찰에 체포돼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입니다.

공항에서 훔친 비행기를 타고 바하마 제도로 도피했다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해리스 무어는 지난 2008년 4월 수용시설에서 도망친 뒤 빈집과 사무실은 물론 고급 승용와 보트, 비행기까지 닥치는 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엄연한 도둑인데도 대담한 범행과 경찰 눈 앞에서 몇번이나 사라지는 영화같은 도주로 팬클럽이 만들어진지도 오래입니다.

해리스 무어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6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돼 있는 그의 팬 페이지에는 출소하면 친구가 되겠다는 글까지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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