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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관광객 계곡 고립 등 비피해 잇따라

<앵커>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때문에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것을 비롯해서 곳곳에서 비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계속되는 굵은 빗줄기에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났습니다.

고립된 피서객들이 구조용 밧줄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계곡을 건넙니다.

어제(11일) 오후 4시 반쯤 경북 경산 '삼계계곡'에서 피서객 40여 명이 갑자스런 폭우로 계곡에 고립됐습니다.

40여 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지만 피서객들은 폭우 속에 2시간을 떨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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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운전자가 차량 지붕 위에서 다급히 구조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광주시 동림동 광신대교 우회도로에서 45살 오 모씨의 차량이 불어난 강물 때문에 고립됐습니다.

오 씨는 긴급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차량 인양을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앞서 어제 낮 12시쯤에는 광주시 운남동 배수펌프장 근처에서 숨진 지 닷새에서 열흘쯤 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떠올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펌프장 근처 강까지 시신이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남성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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