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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8명당 1대 꼴…하반기 판매량 감소할 듯

<앵커>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대수는 2.83명당 1대 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32만 대 늘어났는데, 올 하반기에는 차 판매량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1,756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차 1대당 인구 2.83명 꼴입니다.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32만 대 늘었습니다.

승용차가 1,334만 대로 전체의 76%를 차지했고, 화물차가 319만 대, 승합차가 106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등록 수입차는 46만 8천여 대로 전체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이처럼 크게 는 것은 경기 회복과 잇단 신차 출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 연구소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축소와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기반 약화로,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 차 판매량이 5.6% 감소해 76만 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반기 수출은 북미 및 신흥시장 수요확대와 수출 전략 모델 투입으로,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126만 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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