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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내일 참의원 선거…나오토 정치생명 분수령

<앵커>

일본 민주당 정권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참의원 선거가 내일(11일) 실시됩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참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본 열도가 각 정당의 치열한 득표전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집권 민주당은 사실상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54석 이상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내일 참의원 선거는 전체 의원 242명 가운데 절반인 121명을 다시 뽑는 선거입니다.

전반적인 판세는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 야당인 자민당의 '선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집권 민주당이 49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당초 목표인 54석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자민당은 44석을 얻어 크게 약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신당인 '다함께당'이 10석 이상을 얻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와타나베/다함께당 대표 : 국회의원과 관료들이 먼저 스스로 뼈를 깎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연립 정권인 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연립 정권의 재편도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내일 선거가 간 나오토 총리의 정치 생명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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