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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서울 '은평을' 이재오 vs 장상 대결

<앵커>

7.28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에서 한나라당의 이재오, 민주당 장상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느냐 여부가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 이대 총장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장상 최고위원을 공천했습니다.

막판까지 영입에 공을 들였던 신경민 MBC 선임기자가 어제(9일)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장 최고위원 쪽으로 급선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점을 겨냥해 지방선거에 이어 정권 심판론을 다시 내걸었습니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적, 전문성있는 인사를 공천했다. 4대강 저지 등 현안에서 확실한 역할 해주실 분들입니다.]

지난 6일 이미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는 골목 골목을 발로 뛰며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가 정권심판론 구도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당의 지원도 마다한 채 지역일꾼론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낮은 자세로 철저히 지역 주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들의 생활과 고민, 꿈과 희망에 스며드는 선거를 할 것입니다.]

은평을 재선거에는 민주노동당 이상규, 국민참여당 천호선, 창조한국당 공성경 후보 등도 출사표를 던져 야권의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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