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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스페인 이긴다?…막바지 훈련 박차

<앵커>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막바지 전술 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은 스페인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은 요하네스버그 남서쪽에 위치한 외곽 도시 포체스트룸에 임시 캠프를 차렸습니다.

4강전 이후 휴식없이 경기 시간에 맞춰 야간에 담금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훈련 분위기는 활기찼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애를 태운 토레스도 몸상태가 많이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훈련장에는 3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실전을 보듯 응원을 펼쳤습니다.

[카를로스 푸욜/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 이번 결승전은 최고의 팀들이 펼치는 멋진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과는 스페인이 이길 것입니다.]

네덜란드는 훈련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요하네스버그 중심가에 자리잡은 비츠대학에서 이틀 연속 비공개로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반 페르시/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 : 우리는 이번에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일이 일어날 것이고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겁니다.]

두 팀은 내일 새벽 경기장소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공식 연습을 갖고 결전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문어 파울이 스페인을 선택했습니다.

수족관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스페인 쪽의 홍합을 삼켰습니다.

3~4위전에서는 독일을 골랐습니다.

파울의 예언 장면은 높은 관심 속에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에 생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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