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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했던 7월의 첫 휴일…장마 속 반짝 피서

<8뉴스>

<앵커>

장마가 잠시 주춤하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에 반짝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서울의 불쾌지수는 80에 육박했습니다.

휴일 표정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보트에 몸을 싣고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시원하게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튜브가 물결위로 솟구칠 때마다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김민주/서울 청담동 : 조금 일찍 왔는데 사람 되게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은 있어서 조금씩 사람도 많아지고 많이 재밌는 것 같아요.]

오늘(4일) 하루 경포대와 속초 해수욕장 두 곳에 모두 만 9천여 명이 찾아 반짝 피서를 즐겼습니다.

어제부터 개장한 한강 야외 수영장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버지 손을 잡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도, 물살을 튕기며 물장난을 하는 아이들도 모두 신이 납니다.

[문태환/서울 대방동 : 오늘은 날이 좀 화창하게 개서요. 가족들하고 잠시 쉬려고 여의도공원 놀러왔습니다.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고요, 날씨도 오늘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서울의 불쾌지수가 79 를 기록하는 등 무덥고 습했던 7월의 첫 일요일,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그늘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서진호,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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