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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인적개편 구상 본격 착수…15일쯤 개각

<8뉴스>

<앵커>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인적개편 구상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6명의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오른 가운데 개각 일정도 15일 쯤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개각을 7.28 재-보선 이전에 발표하고 인사청문회는 재-보선 이후로 하는데 사실상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개각 발표에서 인사 청문회까지 약 20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오는 15일쯤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교체될 경우, 후임 총리는 지역안배를 감안해 충청 또는 호남권 인사가 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관중에는 사실상 교체가 확정된 교육, 문화, 보건복지, 국토 장관외에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백희영 여성부장관의 교체가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어제(3일) 이명박 대통령이 북중미 3국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회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개편은 이번주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뒤 오는 12일 인선 발표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대통령 실장에는 총리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김덕룡 전의원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 등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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