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판정, 정확하고 엄격해졌다…예외없이 옐로카드

<8뉴스>

<앵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들이 주위 해야할 또 하나의 변수는 한층 정확하고 엄격해진 심판 판정입니다. 어제(11일) 남아공과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논란이 됐던 오프사이드 장면도 정확한 판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 전반 37분 상황입니다.

멕시코 토라도의 왼쪽 코너킥이 프랑코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앞에 있던 벨라에게 연결됩니다.

벨라의 왼발슛이 골망을 흔들자 멕시코 선수들은 환호했습니다.

남아공 수비수마저 골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심판은 지체없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습니다.

현장 중계팀의 의견도 같았습니다.

[김병지/SBS 해설위원 : 헤딩 순간에 멕시코 선수 머리에 맞았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코너킥이 프랑코의 머리에 맞는 순간 골문에는 수비수 한 명만 있었고 골키퍼는 펀칭을 하려고 뛰어나갔습니다.

상대 공격수 앞에 수비수가 한 명뿐이어서 오프사이드가 맞다는 얘기입니다.

[박문성/SBS 해설위원 : 규정상 공격수가 상대 골문 기준으로 상대 수비 2명 보다 뒤에 있어야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는데요. 이 경우는 상대 수비수가 1명만 밖에 없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맞습니다.]

판정은 한층 단호해졌습니다.

반칙을 하고 고의로 시간을 끌면 예외없이 옐로카드가 주어졌습니다.

우루과이의 로데리오는 프랑스전에서 경기 지연 행위로 한 번, 거친 태클로 또 한 번 엘로카드를 받아 대회 1호 퇴장선수가 됐습니다.

과격하다 싶은 태클에는 여지없이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한층 강화된 판정 기준에 순응해 불필요한 경고를 피하는 지혜가 우리 팀, 특히 투지 넘치는 젊은 선수들에게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권혁모, 영상편집 : 김선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