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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길놀이'…붉은악마, 응원전쟁 '압도'

<8뉴스>

<현지앵커>

대한민국의 '12번째 전사' 붉은 악마들과 교포들의 응원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직적인 응원 초대형 태극기와 대형 통천을 동원해서, 3배가 많은 그리스 응원단을 압도한다는 각오입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 근처 주차장에 교민 300여 명을 실은 버스 행렬이 도착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프리토리아에서 밤새 달려왔지만 응원 열기는 피곤도 잊게 합니다.

[박성훈/프리토리아 거주 교민 : 16시간이 걸렸고요.  오늘 응원하러 왔으니까 피곤한 것 다 잊고 응원 열심히 해서 한국 이기는 것을 보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남아공 현지인들은 우리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한국 응원단을 환영했습니다.

우리 응원단은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신명 나는 길놀이로 12번째 태극전사의 입성을 알렸습니다.

경기장 앞에서는 강강술래와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쳐 응원전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그리스 응원단도 경기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전에는 한국 응원단은 1천 명, 그리스 응원단은 3천 명이 올 예정이며 전체 4만 5천 좌석 가운데 4만 4천석이 팔렸다고 대한축구협회는 밝혔습니다.

잠시 뒤 스타디움 안에서는 우리 붉은악마들이 초대형 태극기와 대형 통천을 휘날리며 태극전사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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