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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염기훈 '투톱'…4-4-2로 '공격력 강화'

<8뉴스>

<앵커>

결전을 앞둔 한국팀, 그리고 경기장의 분위기는 지금 어떨까요? 이번에는 한국 대 그리스 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현지를 연결합니다.

박진호 앵커! (네, 저는 지금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안에 들어와있습니다.) 자, 이제 1시간 여 밖에 안남았는데, 경기장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현지앵커>

역시 결전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4만 6천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에는 이미 적지않은 관중들이 입장해 있습니다. 또 우리 교포들과 붉은 악마가 흔드는 태극기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가장 관심을 모았던 최전방 투톱에 '박주영'과 '염기훈'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또 '박지성'과 '이청용' 선수가 측면 공격수로 나섭니다.

먼저,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팀은 미드필드에서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용이 가능한 4-4-2 전술로 상대와 맞섭니다.

그동안 꾸준히 훈련하며 호흡을 맞춰온 시스템입니다.

박주영과 염기훈이 최전방에서 기회를 노립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좌우에서 그리스의 측면을 노리고, 기성용과 김정우가 중앙에서 공수를 조율합니다.

포백수비는 이영표-이정수-조용형-차두리로 구성됩니다.

골키퍼는 어젯(11일)밤 마지막 훈련에서 주전조에 포함된 정성룡이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진은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염기훈이 왼쪽 측면으로 내려오고 박지성이 중앙으로 들어가는 4-2-3-1 형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리킥은 가까운 거리는 박주영과 염기훈이, 긴 거리는 기성용이 맡습니다.

[염기훈/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어느 누구 자리든 상관없이 저희가 스위치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대팀이 상당히 곤혹스러워 할 것 같아요.]

이동국과 이승렬, 김재성은 교체멤버로 대기합니다.

경기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넬슨만델라베이 경기장 주변은 대부분의 길이 통제됐고, 수천명의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축구의 위대한 도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모든 부담감을 떨쳐내고, 후회없는 일전을 펼치길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김대철,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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