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파레이라 "지옥 보낼 것"…'아프리카 돌풍' 다짐

<8뉴스>

<앵커>

네, 개막식에 이어 이번 월드컵의 첫 경기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와의 개막전이 열립니다. 남아공의 파레이라 감독은 아프리카 대륙 첫 월드컵 유치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을 예고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아공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파레이라 감독은 거침없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개막전 상대 멕시코를 자극했습니다.

[파레이라/남아공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자신에 차 있습니다. 이 나라(남아공)를 자랑스럽게 할 겁니다. 우리와 맞붙는 팀은 지옥으로 보낼 겁니다.]

FIFA 랭킹 17인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는 월드컵 개막전만 이번으로 다섯 번째 치릅니다.

역대 개막전 성적은 1무 3패로 부진했습니다.

개인기가 좋고 고지대 경기에 강한 팀입니다.

멕시코는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저는 만델라를 존경합니다만, 내일(12일) (개막전) 90분 동안은 그를 잊겠습니다. 90분이 지난 뒤 다시 그를 지지할 것입니다.]

내일 새벽에는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맞붙습니다.

유럽 예선 아일랜드와 플레이오프에서 앙리의 '신의 손' 덕에 본선티켓을 잡은 프랑스는 최근엔 팀 내분과 호화 숙소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오히려 스페인 리그 득점왕 출신 포를란을 앞세운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가 팀 분위기가 좋아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개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는 전통을 남아공이 이어갈지, 프랑스가 팀 분위기를 수습하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분명한 사실은 A조에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정상보, 영상편집 : 김선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