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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해결사 박지성, 1차전 승리 이끈다

<8뉴스>

<앵커>

허정무 감독은 첫 경기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주장 박지성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걱정했던 허벅지 부상도 완전히 나았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고비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4년전 독일 월드컵 프랑스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 이란 원정에서도 후반 36분 헤딩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제 박지성은 그리스전 승리의 선봉에 섰습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대표팀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근의 허벅지 통증을 완전히 털어냈고,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박지성/월드컵 대표팀 주장 : 비디오를 보고 그리스의 장단점을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그걸 선수들이 알고 경기장에 들어가서 얼마나 잘 자기가 맡은 역할을 다 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박지성은 주장으로서 후배들이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도록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경기가 끝날 때 까지는 정말 단 한 경기, 축구 경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휘슬이 울리고 나서 선수들이 얼마나 경기에 집중을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박지성은 내일(12일) 그리스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골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이 내일 밤 이곳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승리의 함성을 전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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