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표팀의 핵 '양박쌍용' 호흡척척…컨디션 최고

<8뉴스>

<앵커>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사흘 뒤 첫 경기이죠. 그리스전을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힘을 쏟고 있는데, 대표팀의 핵인 박지성과 박주영, 이청용과 기성용, 이른바 '양박쌍용'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그리스전이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로 떠나기 앞서 러스텐버그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습니다.

4명씩 팀을 이룬 미니게임에서 박지성과 박주영, 이청용이 같은 팀에서 뛰었습니다.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박주영의 돌파, 박지성의 원터치 패스, 이청용의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박지성은 묘기에 가까운 시저스킥으로 골을 터뜨려 박수를 받았습니다.

최근의 허벅지 통증을 완전히 떨쳐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박주영도 햄스트링과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나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이청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첫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신있나요?) 네, 자신있습니다. 지금 선수들이나 저나 머리속에는 온통 그리스전 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있습니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함께 뛸 김정우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재치 있는 패스로 김정우의 골을 도왔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준비는 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컨디션도 괜찮고 또 선수들하고의 호흡문제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10일) 오후 결전의 땅 포트엘리자베스에 입성합니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선수들의 조직력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