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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8년만에 최대폭 증가…고용시장 '훈풍'

<8뉴스>

<앵커>

이번에는 반가운 경제소식 하나 전하겠습니다. 지난 달 취업자 수가 8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급격히 떨어져 고용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취업자 수는 2,43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 6천명 늘었습니다.

5개월 째 증가한데다, 증가폭으로는 8년 1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특히 민간부문의 취업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질적으로도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5월 고용률 역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p 상승한 60%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은순현/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수출 증가세 지속과 투자 호조 등 경기의 회복세가 견조해 지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2% 특히, 청년 실업률이 6.4%로 한 달 전에 비해 무려 2.2%p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6월엔 공공부문의 일자리가 줄어들지만 민간 기업의 노동수요가 빠르게 늘어나, 고용 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9일)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경제 회복의 성과가 취약 계층을 포함한 민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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