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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먹고 가요 부르고…한국매력에 빠진 외국인들

<앵커>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진 덕분일까요? 요즘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가요가 좋아서 한국말을 배운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에서 한국말 수업 '세종 어학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수준별로 7개 반으로 나뉘는데 1년 전만 해도 250명 정도였던 수강생이 지금은 34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재미동포 2세들도 있지만 대부분 미국 사람들입니다.

한국 가요와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한국말을 배우겠다는 젊은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키키 스미스 : 어제가 마지막 키스, 널 잡지 못한 내 미스, 모든 게 꿈이길 플리즈.]

[리젤 소르테 : 미국 음악은 단조롭고 쓰레기 같은데, 한국 가요는 가사도 정말 좋고 멋져요.]

LA 코리아타운과 한국 문화가 신기해서 한국말을 배운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칼 프리저 : LAㅇ서 한국 문화는 비중이 큽니다. 한국 사람도 많고요.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언어가 최고죠. ]

수업 전 저녁으로는 김밥, 잡채 같은 한국 음식이 제공됩니다. 

[김재원/LA 문화원장 : 한국 음식을 간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문화의 종합 강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과 한국 문화가 좋아서 한국말을 배우기 때문에 과정이 끝나면 자연스레 한국 문화 홍보 대사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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