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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팀 실전대비 훈련 돌입…스피드 강화 집중

박지성,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 우려 털어내

<앵커>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는 오늘(7일)부터 요하네스버그 현지를 연결해 생생한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네,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영민 기자? (네, 남아공월드컵 국제방송센터입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그리스전을 대비한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고요?

<현지앵커>

네, 남아공 도착 이틀째를 맞아서 대표팀은 실전 같은 미니게임으로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그리스와 1차전을 꼭 잡아야 되는데요.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의 스피드를 높이는 데 훈련을 집중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팀의 그리스전 필승 해법 키워드는 '스피드'입니다.

장신이지만 느리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상대 약점을 철저하게 파고들 생각입니다.

운동장을 반만 사용해 7명씩 3조로 나눠 실시한 미니게임에서도 스피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선수들은 쉼없이 움직였습니다.

대부분의 패스를 원터치로 처리했습니다.

긴 크로스보다는 낮고 빠른 패스연결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공을 잡는 순간 상대 선수가 붙지 않으면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때렸습니다.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염기훈이 2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도 이동국, 기성용 등과 팀을 이뤄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 흔적을 털어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세심하게 선수들을 체크했습니다.

[오범석/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저희 능력이 어느정도 되는 지 궁금해요. 그런 능력들을 시험해 보고 싶은 설레임이 있어요.]

이동국은 허벅지 재활 이후 처음으로 미니게임에 참가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박주영과 김남일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 미니게임 대신 개인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하루하루 훈련을 거듭할수록 대표팀엔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훈련장을 개방하는 팬 공개 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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