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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간판스타 미켈 없이 북한에 3:1 완승

<현지앵커>

우리가 꺾어야할 또 하나의 상대는 나이지리아입니다. 나이지리아는 북한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3대1로 완승을 거두며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간판 스타 미켈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나이지리아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야쿠부와 오뎀윙기, 오빈나가 쓰리톱으로 나서 북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16분 야쿠부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빈나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나이지라아는 후반 16분에도 북한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빈나가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북한은 2분 뒤 간판 스타 정대세의 골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3분 홍영조의 프리킥은 살짝 골대를 비껴갔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43분 마틴스의 골을 보태 북한을 3대 1로 꺾고 라예르베크 감독 취임 후 평가전 첫 승을 거뒀습니다.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한국과 본선에 대비한 모의고사에서 승리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습니다.

[야쿠부/나이지리아 공격수 : 경기 때마다 좋아지고 있고 우리의 조직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원하는 바를 다 이루었습니다.]

평가전이었지만 수많은 취재진과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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