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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천장 '와르르'…붕괴 3분전까지 수업 '아찔'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18일) 오후 서울의 한 구민체육센터 천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과 붕괴 3분 전까지도 유치원생 30여 명이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육관 바닥에 천장에서 떨어진 철골 구조물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체육관 입구 앞까지 부서진 철골 구조물과 천장 마감재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서울의 성동 구민종합체육센터.

오늘 오후 2시 49분쯤 체육센터 건물 3층 소체육관 천장에서 마감재를 지탱하고 있던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10여 m 아래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광진소방서 소방관 : 조명 기구 같은 게 맨 먼저 툭 떨어지더니, 그 이후에 '후두두' 천장 전체가 떨어졌어요.]

사고 직전 3분 전까지만 해도 이 체육관에서는 유치원생 30여 명이 체육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붕괴 직전 수업이 끝나면서 모두 체육관을 빠져나가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주말 체육센터의 조명시설 등을 교체하는 공사가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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