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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초여름 날씨'…건조주의보 확대

한동안 겨울로 되돌아 간 것 같더니 이제는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4일)도 동해안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구미의 낮 기온이 31도 등 어제만큼 오르겠고요.

중부 지방도 서울 24도를 비롯해 어제보다 올라 조금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대기는 점점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동해안에 이어 영남 내륙으로 건조주의보가 다시 확대됐는데요.

비가 내리기 전까지 각별히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지금 내륙과 해안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가 무척 짧은 편인데요.

낮에도 연무나 박무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은 남쪽에 머물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북부 지방은 오전에는 흐리겠지만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청주 18도, 대구 19도로 5월 상순으로는 최고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낮 기온은 서울 24도, 대구 30도로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조금 높게 일겠고 안개가 끼겠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은 밤 늦게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낮 동안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겠습니다.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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