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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 경선서 압승…서울시장 대결 '윤곽'

<앵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시장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후보로는 한명숙 전 총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정병국/한나라당 사무총장 : 오세훈 후보가 우리 한나라당 최후의 지방선서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오세훈 시장의 압승이었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3일) 한나라당 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합쳐 총 투표수 4,702표 가운데 3,216표를 얻어 득표율 68.4%를 차지했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앞으로 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해서 6.2지방선거 서울압승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원희룡 의원과의 단일화로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나경원 의원이 1,170표 24.88%, 김충환 의원은 316표 6.72%에 그쳤습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오 시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오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설 민주당 후보는 모레 결정됩니다.

한명숙 전 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이 TV 토론없이 여론조사만으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이계안/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죽음보다 더 싫은 무늬뿐인 경선을 거부하고 싶지만 민주당 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독배를 듭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전 총리가 이 전 의원을 앞서면서 후보 확정이 유력합니다.

선진당 지상욱 후보와 민노당 이상규 후보,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도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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