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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오세훈, 나경원 꺾고 후보 확정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현 시장이 확정됐습니다. 민심과 당심 모두에서 앞도적 우세를 보이며 단일화 돌풍을 앞세운 나경원 의원을 무난히 따돌렸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원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는 물론, 여론조사에서도 나경원, 김충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표로 환산한 결과 총 투표수 4,702표 가운데 오 후보는 3,216표를 얻어 68.4%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24.88%, 김충환 후보는 6.72%를 기록했습니다.

이른바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한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이 세 분이 앞으로 저와 한마음 한뜻을 해서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압승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고려대를 졸업한 오 시장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제4회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습니다.

한나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2년 뒤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오 시장은 차기 시장 임기 4년을 반드시 채울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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