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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이, 더 실감나게…달라진 동물원 나들이

<8뉴스>

<앵커>

모레(5일)가 어린이 날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확 달라진 동물원 나들이는 어떨까요?

호랑이, 사자 같은 맹수들을 더 가까이서,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변모하고 있는 동물원,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원의 왕' 사자에게 나무가 우거지고 고운 모래가 깔린 새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동물과 관람객 사이를 가로 막았던 낡은 울타리와 콘크리트 바닥이 사라지고 대신 눈 앞에서 사자를 바로 볼 수 있는 유리벽이 만들어졌습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 동물과의 거리에 어른도 아이도 신나기는 마찬가지.

유리벽의 작은 구멍을 통해 사자와 줄다기리도 한 판 겨룰 수 있습니다.

[위가은(7세) : 저 멀리서 볼 때는 암컷같이 보였는데요. 앞에서 보니까 수컷이었어요. 진짜 멋있어요.]

온순한 초식동물 방사장은 동물 바로 옆까지 다가가 관찰할 수 있도록 관람로를 개선했습니다.

서울 동물원은 숨소리까지 느껴질 정도로 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전망대를 마련했습니다. 

순하고 사람 친화적인 동물의 경우에는 이렇게 방사장을 개방해 직접 먹이를 주거나 만져보는 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먼 발치에서 그림보듯 바라보는 것에 그쳤던 동물원의 변신, 가족의 달 가족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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