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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근 모습' 공개…'정은 알리기' 본격화

<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삼남 정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북한 당국이 지난 달 초부터 '정은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공개한 김정은의 가장 최근 모습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바로 옆에 빨강색 넥타이에 검은색 코트를 입고 있는 인물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함경북도 김책 제철소를 시찰하던 모습인데 지난 달 4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펜을 손에 든 채 메모장을 펼쳐든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김 국방위원장 근처에 서서, 현지의 안내인의 설명을 함께 듣고 있습니다.

북한 미디어는 구체적인 일시를 전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지도로부터 며칠 이내에 보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북한의 공식 미디어가 정은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김정은에게 권력 이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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