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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오늘 '천안함 회동'

이 대통령, 원인조사 일단락되면 대국민 담화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0일) 여야 3당 대표를 초청해 천안함 사건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인만큼  초당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천안함 인양과 원인조사 상황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여야 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1년 만입니다.

대통령은 사건 수습과 향후 대응과 함께 순국 장병들의 예우 문제에 대한 의견도 경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북한 개입설을 염두에 둔 후속 대응을, 민주당은 정부와 군의 안보태세 문제점 등으로 여야가 우선 순위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어제 특별 연설을 통해 군통수권자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합니다.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특히 보고체계의 헛점 등 사건 직후 드러난 군 내부의 문제점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고 합동조사단의 원인조사가 일단락되면 대국민 담화를 통해 후속 대응 방안을 직접 밝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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