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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보금자리 5곳 지정…오는 10월 4만가구 청약

<8뉴스>

<앵커>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5곳이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청약은 오는 10월말 쯤 시작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3차 보금자리 주택 6만 9천 가구가 들어설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입니다.

전체 면적이 1,700만 제곱미터로 일산 신도시 보다 11% 가량 넓습니다.

서울 항동과 인천 구월,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역도 보금자리 주택 3차 지구로 지정됐습니다.

보금자리 3차 지구 다섯 곳의 면적은 2차 지구 여섯 곳보다 2배가 넘는 2,100만 제곱미터입니다.

오는 2014년까지 보금자리주택 8만 8천 가구와 민영 아파트 3만 3천 가구 등 모두 12만 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이 가운데 우선, 보금자리주택 1차분 4만 가구에 대해 빠르면 올 10월말 쯤 청약을 받습니다.

[이충재/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 도심 20㎞ 이내에 입지를 하고 있습니다. 광역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도시 접근성이 굉장히 양호한 지역이 되겠습니다.]

분양가는 3.3 제곱미터 당 8백만에서 천만 원선으로, 주변 시세의 50~7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차에 이어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올 하반기에 지정될 예정입니다.

[강민석/메리츠증권 수석연구원 : 공공부문이 아무래도 민간부문에 비해서는 가격이나 투자부문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보금자리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은 반대로는 민간부문의 위축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주택 가격 안정에는 크게 기여하지만, 동시에 민간 주택업계의 미분양 사태를 심화시킬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민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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